요한복음 2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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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802회 작성일 22-01-06 11:09본문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
예수님과 제자들은 혼인 잔치에 참석하신다.
그리고 그곳에는 예수님의 어머니도 참석 중이었다.
그런데 잔치 기간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
손님들에게 제공해야 할 포도주가 떨어진 것이다.
이건 혼인집이 엄청난 결례를 범하는 것이고, 잔치를 망치는 일이다.
예전에 엄청 식은땀이 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설교를 하러 강단에 올라갔는데, 설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꿈에서 식은땀을 흘렸다.
지금 혼주는 그런 상황이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린다.
무언가를 바란 것이다.
예수님의 초월적인 능력을 믿은 것인지, 아니면 장남에게 해결책을 구한 것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머니의 요청에 선을 그으신다.
어머니의 부탁 때문에 움직이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정결 예식에 사용하는 물을 받아놓는 돌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물을 아귀까지 다 채우자, 이제 연화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신다.
연회장은 이 포도주를 마시며 신랑을 불러 칭찬한다.
보통 처음에 좋은 포도주를 내고, 나중에 사람들이 취하면 나쁜 포도주를 내는데, 이 집은 더 좋은 포도주가 나왔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혼인집 잔치의 결핍을 채우시고, 모두를 기쁘게 만드셨다.
그리고 그 표적으로 인하여 제자들이 예수를 믿게 된다.
예수님은 관심사는 제자들이다.
제자들이 예수를 믿어야 예수를 따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표적으로 인한 기쁨만 누렸지만, 제자들은 표적을 일으키시는 예수님의 능력까지 체험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
결국 제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으로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있겠지만, 그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또다시 포도주가 떨어져도 근심, 걱정하지 않는다.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에는 참 많은 결핍이 있다.
오늘도 지인의 아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위기이고, 아픔이고, 기도의 제목이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의 능력이 그 가정에 임하기를 기도할 뿐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해결이 된다.
오늘 신년 특별기도회가 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소원하며 기도한다.
먼저는 나에게 그 능력이 나타나길, 그리고 함께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나타나길 기도한다.
그래서 어떤 결핍과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넉넉히 이겨내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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