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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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2-01-08 11:44본문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대화
바리새인이자 유대인의 지도자인 니고데모가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온다.
그리고 예수님을 랍비라 부르며, 하나님께서부터 오신 선생이라고 인정한다.
그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하여 예수님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으로 본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니고데모의 진짜 궁금증을 아시고 바로 말씀해주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는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시 엄마 배속에 들어갔다가 나야 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즉, 구원은 성령의 일이고 하나님의 역사로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니고데모는 아는척하지 않고 계속 질문한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가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도 알지 못하냐고 말씀하시지만, 또 설명해주신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고 하시며,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다.
질문하는 사람
한국인들은 체면 때문에 질문을 잘 안한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아는채하고 가만히 있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 때문일까?
그러나 나는 모르는채 할 수 없다.
목사가 하나님 말씀을 모르면 어떻게 성도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까?
그래서 신학을 7년이나 하고도 에스라 성경대학원대학에 들어갔다.
성경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회를 알고 싶어서 웨스트민스터 박사과정에 들어갔다.
말씀 중심의 목회,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제 날마다 하나님께 물으려 한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묵상과 기도로 나아가려 한다.
더 이상 사람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책을 볼 필요도 없다는 뜻이 아니다.
가장 큰 스승이신 예수님께 배우며, 예수님께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배우려고 한다.
오늘도 질문해본다.
성령으로 거듭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인도하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님의 대답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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