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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요한복음 6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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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22-01-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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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기적


큰 무리가 예수님께 몰려든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며, 먹이고자 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으신다.

물론 예수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다.


빌립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겠느냐고 말한다.

사람들이 조금씩만 먹어도 이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하다고 한다.

그는 불가능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안드레도 대안을 제시한다.

어린 아이에게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느냐고 한다.

결국 안드레도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자신의 지식, 경험, 능력을 토대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

그 계산에는 예수님이 빠져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앉히라고 하신다.

사람 수를 세어보니 5천명쯤 되었다.

그리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신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원대로 배불리 먹는다.

그리고 12바구니를 거둔다.


예수님은 이처럼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리고 조금씩 먹이시는 분이 아니라 배불리 먹이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믿기만 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세가 예언한 선지자로 안다.

그래서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고자 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강력한 왕을 세우고자 함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시지 않는다.

그들을 떠나 혼자 산으로 가신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

사람들이 원했던 왕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에, 그냥 쿨하게 거절하신 것이다.



나는 예수를 믿고 있나?


목회를 하면서 가끔씩 부담이 될 때가 있다.

내 힘으로 불가능한 일을 만날 때이다.

나도 내 지식, 경험, 판단으로 모든 것을 계산한 것이다.

이제는 정말 주님을 온전히 믿기 원한다.


나는 예수를 믿고 무엇이 되고 싶은가?


혹시 나도 예수를 믿고, 은혜를 받아 이 세상의 왕처럼 살고 싶어하지는 않는가?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이 아니라, 은혜로 내가 유명해지고, 내가 높아지려는 것은 아닐까?

예수님처럼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 앞으로 가서 기도해야 한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이번주부터 더 많은 시간 기도하려고 한다.

억지로가 아니라, 정말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함이다.

그래서 내 힘과 내 능력으로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목회가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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