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 1-17절 > 묵상나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지셔야 할 때가 가까이 오신 줄 아셨다.

그래서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자신의 백성들을 살리실 것이다.

오늘 세족식 사건은 십자가를 보여준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다.

종이 상전을, 제자가 스승을 씻기는 일은 있어도 스승이 제자를 씻기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씻기신 이유가 무엇인가?

십자가로 그들을 깨끗케 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죄인은 십자가 보혈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씻겨주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즉, 십자가로 구원 받은 자는 십자가로 살라는 것이다.

나는 십자가를 붙들고 있나?

십자가를 붙드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

내 지식, 내 자존심, 내 의를 붙들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

오늘도 나의 죄인 됨을 인정하며 십자가를 붙들자.

나는 십자가로 살고 있나?

내가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 이제는 나도 십자가로 살아야 한다.

구원은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받고 십자가로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오늘도 내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십자가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