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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다니엘 1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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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2-1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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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흔드는 세상


다니엘서 묵상이 시작되었다.

다니엘서는 처음부터 전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이 이르러 성을 에워싼다.

하나님은 바벨론이 이기도록 허용하시고, 유다의 왕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넘기신다.

바벨론 사람들은 자신들이 유다의 신을 이겼다 생각했을 것이고, 유다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이제 자신들을 돕지 않으신다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 중에서도 일하고 계셨다.

아니 역사를 주관하고 계셨다.


바벨론 왕은 유다의 소년들을 잡아간다.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들이다.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가?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한다.

그리고 왕의 음식을 준다.

그리고 3년 이후에 누가 똑똑한지를 보고 자신의 나라에 필요한 대로 써먹으려한다.


그 소년들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다.

그런데 바벨론은 그들의 이름까지 바꾼다.

아예 자신들의 사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은 무서운 존재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다 무너뜨리고, 자신들이 규정해주는 정체성으로 살라고 강요한다.


나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나?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고 있나?

아니면 세상이 약속하는 부, 명예, 성공을 위해 세상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나?


우리는 날마다 이 정체성을 확인해야 한다.

내가 사는 이유, 내가 공부하는 이유, 내가 일하는 이유를 기억해야 한다.

나는 세상을 위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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